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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골 용소에서 시작되는 호남의 젖줄 영산강은 이내 담양호로 흘러들고, 영산강을 한 움큼 머금은 담양호는 추월산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 뒤 다시 물을 아래로 흘려보낸다. 그리고 영산강은 호남들녘 이곳저곳을 적시며 크고 작은 생명들을 키워낸다. 남도 가을의 풍요는 이 곳 담양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을 산과 호수를 만끽하며 영산강의 시원을 찾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