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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제가 물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

제설제의 수질영향


염화칼슘(CaCl2)은 물속에서 쉽게 해리되어 칼슘이온(Ca2+), 염소이온(Cl-), 전기전도도를 증가시킵니다. 그러나 염화칼슘이 수질에 미치는 독성은 매운 낮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칼슘이온(Ca2+)은 2가 양이온으로 음전하를 띠고 있는 토양에 강하게 끌리게 되어 영향반경이 좁으며, 먹는물 수질기준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강수계에서 조사한 결과(‘02~’07년) 최소 2.0mg/L~최대 39.2mg/L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염소이온(Cl-)은 음전하를 띠고 있어 넓은 범위 이동이 가능하여 자연수중에 항상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고, 먹는물 수질기준은 250mg/L입니다. 눈녹은 물의 염소이온 농도는 5,000~8,700mg/L로 조사되지만 희석효과를 감안하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한강수계에서 조사한 결과(‘02~’07년) 최소 1.6mg/L~최대 24mg/L로 먹는물 수질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설제를 마구 사용하면 될까요? 사회적으로 제설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친환경 제설제를 연구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설제에 의한 차량부식(출처 : 카미디어)>


<제설제에 의한 포트홀>



<제설제에 의한 가로수 고사를 막기 위한 보호막>



친환경 제설방법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 쓰레기로 제설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음식쓰레기에 미생물을 넣어 발효시키면 쓰레기가 분해되어 유기산이라는 물질이 발생하는데, 이 유기산을 농축시켜 마그네슘이온과 합성하면 염화칼슘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독성이 거의 없는 제설제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염화칼슘보다 2~5배 값이 비싸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과 울산 남구 옥동 거마길 부근 등 경사가 심한 전국의 몇몇 도로에는 열선이 깔려 있습니다. 이 열선에 전기나 지열 등의 에너지를 가해주면 80℃의 열을 내 지면의 온도를 5℃ 정도로 유지시켜 줍니다. 열이 눈을 자동으로 녹여 별도의 제설작업이 필요없지만, 300m 설치에 1억 6,000만원이 소요되고 한달 전기세만 180만원이라고 하니, 보편화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울산에는 열선이 깔려진 도로가 있다>


염화마그네슘 계열의 무독성광물을 신공법으로 결합시켜 생성한 친환경제설제는 증류수보다 금속 부식율이 낮고 어는점은 ?53℃로 염화칼슘과 비슷합니다. 염화칼슘보다 용해열이 낮고 가격은 비싸지만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철제 및 알루미늄 등의 부식성이 낮은데다 제설 지속성이 높아 재결빙 현상이나 산비탈, 그늘 및 교량제설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것보다 더 친자연적인 방법으로 제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캐나다는 눈을 녹이는 대신 차량을 이용해 한데 모으는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제설차량이 눈을 빨아들이면 옆에 밀착해 있는 트럭이 그 눈을 그대로 받아냅니다. 이렇게 모인 눈은 외진 곳에 쌓아두고, 기온이 올라가면 자연히 녹도록 합니다. 캐나다의 이러한 제설방법은 환경 오염의 가능성을 낮추고 인위적으로 눈을 녹이느라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도 줄여줍니다.



<눈을 빨아들여 옆에 있는 트럭으로 옮긴다>


강설량이 많은 스위스는 정부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선다고 합니다. 또한 프랑스와 일본 역시 자기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어 눈이 내리는 날에는 빗자루와 삽을 들고 눈을 치우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용 제설기>


폭설이 내릴 때 제설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스위스, 프랑스, 일본 국민들처럼 자기 집 앞의 눈은 스스로 치우는 습관을 들여 환경과 인간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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