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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유적지에서 발견된 고대 농업 기술

등록일: 2017-08-23저자: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의 연구진은 700년 된 탄자니아의 버려진 농경지에서 약 500년간 토양 침식으로 농지를 비옥하게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저널 Quaternary Research 에 발표된 이 연구는 산비탈에서 침식된 토양을 포획하여 농지에 사용한 이 기술이 현대 농업에도 적용할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탄자니아의 Engaruka 지역에 있는 정교한 관개 시스템과 계단식 지층이 토양 침식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아래쪽 건조한 지형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침식된 퇴적물을 포획하고자 세워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Engaruka는 1935년에 처음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에는 40,000명까지 거주할 수 있는 lsquo;잃어버린 도시 rsquo;로 여겨졌지만, 그 후에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관개 농업 분야 시스템의 버려진 유적지로 인식되었다. 20㎢를 차지하는 이곳은 200년 전에 이상하게 버려졌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또는 삼림 벌채로 인한 물 공급 감소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다. 요크 대학 고고학과의 Carol Lang 박사는 ldquo;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오지만 대부분 야생 동물과 마사이족의 목축을 보기 위해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존 지역(Ngorongoro Conservation Area)을 방문하고, 공원 밑에 있는 평원의 고고학적 중요성에 관한 관심은 거의 없다 rdquo;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 정도 크기의 관개 시스템은 오늘날 같은 면적에서 사용 가능한 물보다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이곳이 홍수가 있었던 지역이며, 이곳의 주민들은 이 홍수를 조작하여 작물을 재배하고 방대한 양의 퇴적물을 축적했음을 알아냈다. 고고학적 발굴, 토양 미세형태학 및 지구화학적 분석의 조합을 사용하여 이 연구는 토양 침식의 인식을 바꾼다. 이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인 Daryl Stump 박사는 ldquo;고대 Engaruka 주민들은 고도로 숙련된 조경 공학자와 농업 관리자였으며, 현대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rdquo;라고 말했다. 또한, 아루샤의 이러한 침전물 배수관(Sediment traps)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 유적지인 에티오피아의 Konso에서도 발견되며, 이곳의 농부들은 침전물 배수관이 계단식 농업보다 경제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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