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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급변하는 사헬 지역의 기후

등록일: 2017-07-13저자: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아프리카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인 사헬은 기후 변화로 인해 매우 습한 지역으로 바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저널 Earth System Dynamics 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좋은 소식만은 아니다. 농지와 목초지에는 더 많은 물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지역은 아마도 지금까지 이례 없는 강한 폭풍과 홍수에 직면할 수 있다. 이 연구를 공동 저술한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의 Anders Levermann 연구원은 ldquo;일단 온도가 임계치에 도달하면 강우 상황은 불과 몇 년 안에 뒤바뀔 수 있다 rdquo;라고 말했다. Levermann과 그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사헬의 미래 기후를 추정했다. 산업화 이전 단계에서 지구 온도가 섭씨 1.5도에서 2.0도 상승하면 서아프리카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북쪽으로 확장되면서 사헬의 강우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 온도는 2015년 파리 협정에서 목표로 삼은 지구 온난화의 한도이기도 하다. 연구원들은 지구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 30개를 분석하여 21세기 동안 중앙의 사헬 강우량이 40~300%까지 증가하는 7개의 모델을 확인했다. 논문에서는 이 전환점이 잠정적으로는 이로울 수 있어도, 이미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는 사헬 지역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사헬은 우기인 6월에서 9월 사이 MCS(Mesoscale Convective Systems)로 알려진 강한 폭풍우가 1980년대 초 24건에서 오늘날 약 81건으로 3배나 증가했다고 밝혀졌다. 세계에서 가장 폭발적인 폭풍으로 알려진 MCS는 전체 강우량의 약 90%를 차지하지만, 농업에 이로운 물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폭풍우의 물은 흘러넘치는 경향이 있어 토양으로 여과되어 농작물에 이롭지 못하다. 또한, 1970년대와 1990년 사이에 있었던 심각한 가뭄으로부터 아직도 회복 중인 토양의 영양분을 씻어낸다. Levermann은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더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서쪽의 모리타니아와 말리부터 동쪽의 수단과 에리트레아에 이르기까지 이미 전쟁을 비롯하여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극 전환점에 가까워짐에 따라 가뭄과 홍수 사이에 큰 변화를 경험할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에 따른 긴급한 행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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